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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도유치원, 70m 거리 상도초서 17일 수업 재개

지난 6일 밤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서울상도유치원의 원생 중 돌봄이 필요한 원생들이 사고 현장으로부터 70m가량 떨어진 상도초등학교에서 10일부터 돌봄 서비스를 받는다. 상도초는 1967년 개교했으나 개축한 지 10년이 안 됐고 현재로선 이상 징후가 없는 상태다. 
 

유치원 건물 철거로 상도초 10일 임시 휴업
돌봄 필요한 원생들, 상도초서 돌봄 제공

상도초는 서울상도유치원 건물 철거가 완료되는 10일까진 휴업하고 1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10일엔 수업이 없지만 서울상도유치원과 상도초 학생들에게 돌봄 서비스는 제공한다. 대신 학생과 원아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한다.  
인근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된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건물 철거작업이 9일 진행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인근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된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건물 철거작업이 9일 진행되고 있다. 김경록 기자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상도유치원 원아 중 이른 아침 혹은 저녁에 유치원에서 돌봄을 받던 원아들('방과후과정반') 58명은 10일부터 인근 상도초의 돌봄교실에서 돌봄을 받게 된다. 사고 발생 전에 이르면 오전 7시부터 늦게는 오후 8시까지 유치원에서 돌봄을 받던 원아들이다. 방과후과정반이 아닌 나머지 원생 64명 중에서도 희망하는 원생에게는 10일부터 상도초 돌봄교실에서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상도유치원은 14일까지 휴업하고 오는 17일부터 상도초에 마련된 교실에서 정상 수업을 재개한다. 서울상도유치원은 전체 7개 학급에 원생이 122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상도초에 있는 돌봄교실 4개와 교과연구실 2개를 정비해 유치원 교실로 전환해 서울상도유치원이 쓰게 하기로 했다. 서울상도유치원은 상도초에 인접해 있으나 상도초와는 운영이 분리된 공립 단설 유치원이다. 지난 2013년 생겼다.
 
서울시교육청 한민호 정책·안전기획관은 "상도초는 한때 56학급을 운영했으나 현재 45학급을 운영 중이라 유휴 교실이 일부 있고, 상도초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로 해서 상도초에 유치원 교실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상도유치원과 운동장을 사이에 두고 70m가량 떨어진 상도초는 1967년 개교했다. 하지만 건물을 개축한 지 10년이 안 돼 비교적 새 건물이다. 현재까진 건물에 이상 징후가 없으나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안전정밀진단을 하기로 했다.
 
한편 상도초는 서울상도유치원 건물 철거로 인해 10일 하루 임시 휴업한다. 상도초는 "서울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으로 분진과 소음이 심각해 10일 하루 임시휴업하기로 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철거 이후에도 학교 및 사고 현장에 경찰인력을 24시간 배치해 학생들 사고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로 했다. 또 상도초에 유치원 원아, 상도초 학생들의 심리 치료를 위해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게 할 계획이다. 서울위기통합지원센터 소속 상담사로 유치원 원아, 상도초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하게 된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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