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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이용객·수입, 골프장 '울고'-수영장 '웃고'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의 여파로 실외 레저시설인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은 이용객과 수익 모두 감소한 반면 수영장 등 실내시설은 호황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요 수익시설의 수지를 분석한 결과,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은 수입이 줄었고, 수영장과 빙상장은 이용객과 수입 모두 증가했다.

빛고을골프장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21억2700만원이던 수입이 올 상반기에는 19억8800만원으로 6.5% 감소했다. 이용객도 21만9726명에서 20만2944명으로, 1만6782명, 비율로는 7.6% 감소했다.

염주골프센터도 상반기 수입이 지난해 5억3400만원에서 4억7600만원으로 10.8% 줄었고, 이용객도 10만9934명에서 10만4409명으로, 5525명(5.0%) 줄어들었다.

상무골프연습장은 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지출이 늘면서 전년 대비 운영수익은 25%나 감소했다. 이용객도 4200여명이나 줄었다.

공공시설팀에서 운영하는 황금주차장도 이용객이 12%(1만8800여명) 가량 줄었다.

반면 위탁 운영중인 실내수영장은 이용객이 22만4447명에서 26만7046명으로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수입도 10억7000만원에서 11억3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실내 빙상장도 5만2000여명에서 5만5000여명으로 7% 가량 이용객이 늘어 수입 증가로 이어졌다.

야외와 실내 체육시설의 희비가 엇갈린 데는 최악의 폭염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공사측은 보고 있다.

실제 올 여름(6∼8월) 광주·전남의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각각 26일과 25.7일로, 기상청이 공식통계를 작성한 1973년 이래 최고 기록이다. 특히 광주는 같은 기간 폭염일수가 43일을 기록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상반기만 놓고 보면 야외 체육시설은 운영상 어려움을 겪었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시설은 이용객 증가 등으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다"며 "아무래도 폭염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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