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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휩쓴 3년 전 메르스…‘초기 대응 실패’ 원인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규모 감염 사태 때 한 치료 병원 의료진이 의자에 앉아 땀을 닦고 있다. [중앙포토]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규모 감염 사태 때 한 치료 병원 의료진이 의자에 앉아 땀을 닦고 있다. [중앙포토]

3년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5월 20일이었다. 
 
이후 12월 23일 정부가 메르스 종식선언을 할 때까지 총 18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20.4%에 이른다.  
 
당시 메르스가 전국을 휩쓴 가장 큰 이유로는 '초기 대응 실패'가 꼽힌다. 
 

메르스 사태 초반 병원 이름을 비공개하고, 미진한 역학조사로 감염이 확대하는 등 국내 감염병 관리 체계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당시 처음 메르스 확진을 받았던 환자는 병원 3곳을 돌면서 진료를 받았지만, 열흘이 지난 뒤에야 메르스로 최종 확진을 받았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던 당시 단순 호흡기 질환으로 진단해 격리조치되지 않았고, 환자의 부인과 같은 병실 환자도 메르스에 감염되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의료진까지 감염되는 등 감염환자수는 10일 만에 13명을 기록하는 등 메르스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메르스 의심환자를 초기에 격리조치 하지 않은 삼성서울병원은 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몰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혔고, 감염병 감시기관인 질병관리본부는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됐다.  
 
정부는 메르스 환자 발생 217일 뒤 종식 선언을 한 뒤 현재 매월 메르스 의심신고를 받고 의심환자를 초기에 격리조치해 진단하고 있다.  
 
한편 8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종식선언 이후 3년 만에 국내에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메르스 환자로 확진한 A씨(61)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출장 차 쿠웨이트를 방문했으며 현재 서울대 병원 국가지정격비병사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에 거주중이며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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