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금감원장 "보험가입 쉽지만 보험금받긴 어려워…불신 해소해야"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 CEO를 만나 '보험가입은 쉽지만 보험금 받기는 어렵다'는 소비자 불신해소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7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원장은 보험업계 신뢰제고와 IFRS17 도입을 위한 선제적 자본확충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장은 "보험업계는 지난해 말 자산규모가 1100조원을 넘는 큰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 환경은 녹록하지 않다"며 "내부적으로는 불완전판매와 보험금지급 민원이 지속되며 불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외부적으론 건전성규제 강화와 저성장·고령화 과제가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보험은 미래 불확실성을 보장하고 보험금액이 사후에 확정돼 지급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에 정보비대칭성이 크고 소비자 불만이 많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어 "보험업계 나름의 노력에도 아직 소비자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보험가입은 쉽지만 보험금 받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보험약관을 이해하기 어렵고 약관도 불명확하다는 민원과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부채 평가기준 등이 변경돼 보험사 재무상태와 손익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재무적 충격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하는 등 건전성 강화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평가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지급여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결산시스템 구축 작업도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 4차 산업혁명 대비와 '포용적 금융'을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등 IT기술이 보험과 융합하고 있는 현상을 짚었다. 인슈어테크(Insure-tech) 출현으로 보험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윤 원장은 "환경변화에 대응하려면 IT기술 활용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부탁했다. 윤 원장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위한 전용상품 개발할 것"을 권하며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다양한 상품개발에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윤 원장 취임 이후 처음 갖는 보험업계 행보다. 생·손보협회장과 34개 보험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