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육군 최초 헌병 모터사이클 타는 여군들

왼쪽부터 장수아 중사, 김유경 중위. [사진 육군 제공]

왼쪽부터 장수아 중사, 김유경 중위. [사진 육군 제공]

육군에서 최초로 여군 모터사이클(MC·Motor Cycle) 승무원이 탄생했다.
 
육군은 6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소속 김유경(24) 중위와 장수아(32) 중사가 육군 최초의 여군 MC 승무원이 됐다고 밝혔다. 김 중위는 수방사 헌병단 7헌병대, 장 중사는 수방사 헌병단 5헌병대 소속이다.
 
김유경 중위는 군인의 절도 있는 모습과 군복의 매력에 반해 지난해 헌병 장교로 임관해 수방사 헌병단에서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두 달 후 소대장을 마치면 헌병단 특임대대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될 그는 지난 8월 MC 승무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중위는 “모터사이클을 타는 훈련은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여군이 못 넘을 벽은 없다는 집념을 갖고 도전했다”며 “남들보다 신체적으로 자신이 있었고 어떠한 시련이 와도 이겨내겠다는 각오로 자신감을 열심히 배웠다”고 말했다.
 
장수아 중사는 태권도 4단, 유도 2단의 고유단자로 2008년 헌병부사관으로 임관해 1사단에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작년 수방사 헌병단으로 전입한 장 중사는 입대 전 모터사이클이 취미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바이크를 배웠고, 이번에 김 중위와 함께 MC 승무원 자격을 취득했다.
 
장 중사는 “육군 최초의 여군 MC 헌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최초라는 자부심과 사명감, 그에 걸맞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유의 기동력과 특수임무 전문성을 갖춘 강한 여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MC 승무원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여정은 쉽지 않았다. 380㎏이 넘는 헌병 모터사이클을 일으켜 세우고 끌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매일같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기초체력을 다지고, 모터사이클을 세우고 밀기, 조종숙달 훈련, 도로주행, 퍼레이드 연습 등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결국 운전면허 자격을 따냈다.

 

한편 육군은 여군 창설 68주년을 맞아 “여군인력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 여군의 비중을 올해 8월 기준 7327명(5.8%)에서 2022년까지 11634명(8.8%)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여군 배치 제한 부대 및 제한 직위를 폐지하고 GOP, 해·강안 부대에도 자격요건을 갖춘 여군을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