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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 사진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

그래 가끔 구름을 보자

 
 
 
 
구름 / 20180901

구름 / 20180901

최근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맑은 하늘 감상 클럽’에 참여하라는 초청이었습니다.
뜬금없다 싶었는데 초청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가끔 맑은 하늘을 보며 여유를 갖자는 취지였습니다.
1990년대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가 떠올랐습니다.
그 바람에 자주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었습니다.
가을이라 구름이 유난히 좋은 날들이 이어집니다.
위 사진은 지난 9월 1일 하늘의 구름입니다.
오리 한 마리가 푸드덕 하늘을 나는 듯합니다.
 
 
 
 
구름 / 20180831

구름 / 20180831

8월 31일 하늘의 구름입니다.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나는 듯합니다.
끝 간 데 없이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구름 / 20160208

구름 / 20160208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날씨를 살피고 빛을 살피느라 그리합니다.
2016년 2월 8일 설날의 하늘입니다.
모처럼 만난 친척들과 안부를 나누다가 저 하늘을 봤습니다.
후다닥 달려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SNS에 ‘고향의 하늘’이라며 게재했습니다.
올리자마자 이런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지진운 아닙니까?’
아이러니하게도 3일 후, 충남 금산군 북쪽 12km 지점에서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바람에 저 구름이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진과 아무 상관 없이 '지형에 따라 생기는 바람의 파동에 의해 나타나는 고적운'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었습니다.
 
 
 
 
 
구름 / 20170128

구름 / 20170128

2017년 1월 28일 설날 고향 하늘입니다.
선산을 지키는 소나무를 비켜 한 줄 구름이 길게 자리했습니다.
구름 덕에 고향의 설 풍경이 해마다  정겨워집니다.
 
 
 
 
 
구름 / 20170526

구름 / 20170526

2017년 5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하늘입니다.
길은 하늘로 이어진 듯했습니다.
그 길을 빠져나온 차는 마치 하늘에서 달려오는 듯했습니다.
 
 
 
 
 
 
구름 /20170817

구름 /20170817

2017년 8월 17일, 버스를 타고 지방 출장을 가는 길이었습니다.
버스 뒤 창 하늘이 옆 창에 맺혔습니다.
게다가 하늘엔 물고기 한 마리 노닙니다.
하늘 어항처럼 여겨졌습니다.
 
 
 
 
 
 
구름 / 20170915

구름 / 20170915

2017년 9월 15일 하늘입니다.
구름 어지러운 날이었습니다.
그 어지러운 구름 속에서 꽃 한 송이가 보였습니다.
모양새가 딱 튤립이었습니다.
 
 
 
 
구름 / 20171031

구름 / 20171031

2017년 10월 31일 아침 하늘입니다.
한 줄기 구름이 회오리치듯 하늘로 뻗었습니다.
하늘을 감돌고 온 바람, 드셌지만 청량했습니다.
 
 
 
 
 
 
구름 / 20180905

구름 / 20180905

2018년 9월 5일, 어제 하늘입니다.
검은 대리석으로 된 계단과 하늘 구름이 만났습니다.
마치 데칼코마니 같습니다.
저 길을 통하면 하늘로 오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2018년 9월 5일, 서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위를 지나는 구름을 타임랩스 기능으로 촬영했습니다.
바람 센 만큼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10분간 구름의 움직임을 찍었습니다.
타임랩스 기능이란 일정하게 정해진 간격으로 사진 촬영을 한 후, 이 사진들을 동영상처럼 영사하면 빠른 움직임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예전엔 DSLR 카메라로 가능했던 기능이 휴대폰에선 간단하게 터치 한 번으로 타임랩스 사진이 만들어집니다.
휴대폰을 고정할 수 있는 삼각대나 다른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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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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