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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기간 중 한미FTA 개정안 서명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유엔총회 기간 중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한미FTA에서 철수하기 위한 문서에 사인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던 게리 콘이 트럼프 대통령 책상에서 문서를 몰래 빼내 도망쳤다"고 폭로한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수 주 내에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가까운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합의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7월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합의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7월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그는 우드워드의 저서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 에 내용에 대해 "또 하나의 가짜'이며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기사나 책을 쓰면서 완전히 이야기를 날조하고 그야말로 정확히 사실과 반대로 한 사람에 대해 묘사하고도 응징이나 비용 지불 없이 처벌을 모면한다는 게 참으로 유감이지 않으냐"며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왜 명예훼손법을 바꾸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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