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문정인 “北 핵 목록 신고 의사만 보여도 종전선언, 美와 협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뉴스1]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뉴스1]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5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전달한 문 대통령의 친서 내용을 예측했다. 북측이 핵 목록을 언제 어떻게 발표하겠다는 의사만 명확히 밝혀도 미국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이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문 특보는 5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북측이 가진 핵시설, 물질, 무기, 탄도미사일에 대해 신고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표명을 하면 당장 신고하지 않더라도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협의가 미국과 충분히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비핵화 조치를 먼저 하라는 미국과 종전선언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북한의 입장차를 줄이기 위해 특사단은 동시 이행을 제안했을 것이라고 문 특보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둘을 동시에 풀면 되는 것 아닌가. 특사단이 (이것을) 설득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봤다.  
 
문 특보는 또 최근 워싱턴을 방문해 “(종전선언을 하더라도) 별도의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는 기존의 정전협정 체제를 유지하면서 군사분계선과 유엔군 사령부를 유지한다”고 설명해 미국 측의 오해를 풀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사단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자필 친서를 전달했으며 예정에 없던 만찬이 일정에 추가됐다. 청와대에서는 이를 두고 특사단과 북측의 대화가 잘 풀린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다.  
 
특사단은 특히 남북이 앞서 합의한 9월 평양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으며 회담 날짜는 이달 셋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