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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국위 선양 위해 노동하는 사람 없다…이런 게 국가주의” 일침

[사진 황교익 페이스북]

[사진 황교익 페이스북]

예술·체육인들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 개선 논의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6)씨는 4일 “이런 게 국가주의”라고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다.
 
황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위 선양을 위해 공부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운동하고 연구하고 가게하고 글 쓰고 사진 찍고 노동하시는 분들 계신가요?”라며 “제각각 자기 능력에 따라 제 할 일을 할 뿐일 것인데 그 일을 ‘세계적으로’ 잘하면 국위 선양했다고 국가에서 혜택을 주는 게 이런 게 국가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반국가주의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님이 한 말씀 하셔라”고 덧붙였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우리 사회를 보면 국가주의적 이념이 곳곳에 들어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을 지적한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금메달리스트들이 병역특례를 받으면서 제도가 국민적 관심으로까지 떠오른 상황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여러 측면을 고려해 국민의 지혜를 모아 가장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내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체육 특기자는 올림픽에서 3위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1위 입상을 하면 병역특례 대상이 되며, 예술 특기자는 병무청장이 정한 국제대회에서 2위 이상, 국내대회에서 1위를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예술·체육인에게만 혜택을 주는 건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두 차례나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우 국위선양 공로가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 못지않게 큰 데도 대중음악 분야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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