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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벤츠 방탄차 수출…” 美, 중국·홍콩 기업 2곳 제재 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벤츠 리무진 방탄 차량. 기사 내용과 사진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벤츠 리무진 방탄 차량. 기사 내용과 사진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

 
미국 상무부가 북한에 군수품으로 활용 가능한 방탄차량을 수출한 중국과 홍콩 기업 2곳을 제재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이날 관보를 통해 북한과 이중용도 품목을 거래한 혐의로 이들 업체를 ‘수출입금지 명단’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재 대상은 중국인 마위눙과 그가 소유한 ‘시젯 인터내셔널’, 그리고 홍콩에 본부를 둔 ‘지엠 국제사’ 2곳이다.
 
미 상무부와 국방부·국무부·재무부 등 미 정부부처 공동 심의기구인 ‘이중용도품목 수출심사위원회’는 이들 업체가 미국산 방탄차량을 구입, 북한에 불법 수출했다고 밝혔다.
 
심사위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유럽산 벤츠 차량이 미국에서 방탄 장치가 추가된 뒤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사위는 마위눙과 기업 2곳이 미국 안보를 위협하고 국가 이익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했다며 제제 이유를 설명했다.
 
미 상무부 불법 명단에 오른 해외 기업은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미국과의 수출입이 금지된다고 RFA는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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