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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친서 든 대북특사단, 7시40분 특별기 타고 평양으로 출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으로 출발했다. 3월에 이은 두 번째 평양행이다.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은 이날 오전 7시40분 공군2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떠났다. 특사단 구성도 지난 3월과 동일하다. 이들은 임무를 마친 뒤에는 이날 오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서 방북할 예정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친서에는 한반도 비핵화 및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의 당위성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겼으리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특사단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정 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아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확정이 안 됐으며, 평양 도착 후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으로 출발했다. [사진 YTN]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으로 출발했다. [사진 YTN]

 
특사단은 이번 방북에서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특사단과 북측의 논의가 끝나면 9월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의제도 확정ㆍ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정치권에서는 이번 방북 결과가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나 종전선언 논의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가늠자가 되리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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