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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덕에 국민 행복, 병역혜택 찬성” “메달로 국격 논하는 시대 지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2일 막을 내렸지만 금메달을 딴 선수가 받는 병역 특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갈린다.
 

네티즌도 병역특례 갑론을박

대기업에 다니는 백현철(29)씨는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병역 혜택에 찬성했다. 그는 “내무반에서 그 선수를 보는 것보다 국제 대회 등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게 국민도 더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예술·체육인만 ‘국위선양’을 하는 것도 아닌데 병역 혜택까지 주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의 유명 음악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두 차례나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언급되는 이상혁(페이커) 등도 국위 선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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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이올린 등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세계 1등을 하면 군 면제를 받는데 방탄소년단처럼 대중음악 분야에서 세계 1등을 하면 왜 면제를 못 받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곽진기(31)씨 역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만 세계적인 활약이 존재하는 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대표로 뛴 기간만큼 군 복무 일수를 줄여주는  혜택이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국위 선양을 병역 혜택의 기준으로 두는 점도 시대착오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인천시 송도동에 사는 이모(26)씨는 “아시안게임 성적을 두고 우리나라 국격을 논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선수 생명 등이 부담이라면 복무 기간을 40대 이후로 미루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대체복무할 수 있도록 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주무부처인 병무청은 수습에 나섰다. 병무청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외부 용역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병역특례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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