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예·적금보다 쏠쏠 … 최고 3% 발행어음 인기

낮은 은행 예·적금 금리에 지친 ‘안전 성향’ 투자자들이 최대 연 3%의 금리를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발행어음은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가 영업자금 조달을 위해 자체 신용으로 어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금융상품으로,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만 발행할 수 있다. 국내에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 중이다.
 
장점은 은행 예·적금보다 이자가 높다는 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3일 출시한 ‘적립식 발행어음’은 연 3.0%의 이자를 제공한다.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는 형태라 정기적금과 유사한데 현재 은행권 정기적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수협은행 상품(2.6%)보다 이자가 0.4%포인트 높다. NH투자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도 연 2.5%의 금리를 적용, 시중은행 정기적금 평균금리(1.82%)를 상회한다. 목돈을 붓고 만기에 인출하는 정기예금형 발행어음 역시 두 증권사 모두 은행보다 높은 최고 연 2.3%의 이자를 제공한다. 현재 은행권 최고 금리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연 2.25%다.
 
단점은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극단적인 경우 예치금을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한투증권 관계자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진 않지만, 한투증권의 신용 등급은 투자적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라 부도 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금리 경쟁력을 따진다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발행어음은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두 업체는 지난해 7월과 11월 처음 발행어음의 시중 판매를 시작했는데 벌써 예치액이 4조원에 이른다.
 
오는 28일부터는 발행어음의 발행 한도가 현재의 2배인 자기자본의 200%까지 늘어나게 돼 시중에 판매되는 발행어음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증권사가 발행어음 판매자금을 주로 투자하는 우량 기업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도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발행어음 한도가 늘어나면 증권사 수익이 늘어나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자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