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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대학] 글로벌 교육환경, 다양한 취업지원 … “학생을 모십니다”

건양대, 극동대, 남서울대, 배재대, 백석대, 선문대, 우송대, 청주대, 한기대, 한남대, 한밭대, 호서대 등 충청권 12개 대학이 특성화 전략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충청 지역도 비약적으로 발전해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건양대, 극동대, 남서울대, 배재대, 백석대, 선문대, 우송대, 청주대, 한기대, 한남대, 한밭대, 호서대 등 충청권 12개 대학이 특성화 전략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충청 지역도 비약적으로 발전해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학의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급감은 대학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최근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옛 대학구조개혁평가) 2주기 결과가 공개되면서 ‘폐교 도미노’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십여 년 동안 학생 숫자가 급감하면서 2030년 이후 대학의 절반이 폐교할 수도 있다고 한다.
 
대학은 특성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연구 능력 향상과 적극적인 학생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교육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충청권 12개 대학은 이번 수시전형에서 개성 있는 특성화 전략으로 인재 모집에 나선다.
 
천안권 대학은 서울에서 KTX로 30분이면 도착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수도권 대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천안에는 백석대·선문대·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호서대·남서울대 등 많은 대학이 있다. 한남대·우송대·배재대 등이 있는 대전까지도 서울에서 1시간 이내면 도착이 가능하다.
 
충청권 대학의 성과도 눈부시다. 코리아텍은 전국 대학 가운데 해마다 취업률이 1위를 차지한다. 호서대는 지난해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선문대는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 평가를 받았다. 남서울대는 2015년 제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듬해에 재학생 1인당 국가장학금 수혜금액 1위를 달성했다.
 
배재대는 교육부의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우송대는 2007년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4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모여있고 해외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을 갖추고 100% 영어강의를 한다. 또 백석대는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에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 해마다 졸업생 30~40명이 해외 기업에 취업한다.
 
이와 함께 한남대는 올해 교육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최근 3년간 국책사업 수주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전권 대표 국립대인 한밭대도 자율개선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원감축 없이 2019년부터 3년간 매년 30억원 이상의 일반재정지원을 받는다. 논산 건양대는 해마다 취업률이 전국 대학 가운데 선두권을 유지했다.
 
충북지역 대학도 앞서가고 있다. 청주대는 ‘하늘 위의 혁명’으로 불리는 무인항공기(드론) 분야에서 새 교육과정을 창출하고 있다. 극동대는 ‘2017년 산업보안 특성화학과(학사과정)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충청은 인구 증가와 함께 비약적인 발전으로 대학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에는 단군 이래 가장 규모가 큰 기초과학시설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가 건설 중이다. 또 세종시는 출범 6년 만에 인구 30만명을 넘어섰다. 충남은 양승조 지사를 중심으로 ‘복지수도’를 꿈꾸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다. 국토의 심장 충북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 사업을 새로운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호축’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5년 자신의 정책 의제로 처음 제시한 용어다. 충북의 고속화철도와 고속화도로를 호남과 강원을 연결하고 여기에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접목하자는 취지다.
 
과학벨트 사업은 2011년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세종·청주·천안) 등으로 정해졌다. 거점지구는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는 신동지구를 포함해 유성구 둔곡지구, 도룡지구 등 3곳이다. 거점지구 과학벨트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5조7044억원이다.
 
세종시 인구는 지난 5월 8일 30만명을 넘어섰다. 2012년 7월 1일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지 5년 10개월 만이다. 도시개발 전문가들은 인구 30만 명이 되면 각종 기반 및 편의, 정주시설이 속속 입주하는 등 자족성 확보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다. 특히 인구 30만 명이 넘어섬으로써 다음 총선 때 국회의원도 2명이 선출되는 등 세종시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방현·신진호·최종권·박진호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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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