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성북구, 친일잔재 도로명 '인촌로' 변경 추진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구 관내 도로명 '인촌로' 변경을 추진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는 인촌(仁村) 김성수에 대한 대법원의 지난해 4월13일 친일행위 인정 판결에 이어 지난 2월13일 국무회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국무회의에선 인촌 김성수가 1962년에 받은 건국 공로훈장 취소했다.



또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등의 친일반민족행위와 관련된 자의 부적합한 도로명 변경에 대한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



'인촌로'는 6호선 보문역-고대병원-안암역-고대앞사거리 구간(폭 25m, 길이 약 1.2㎞)으로 종속도로 190개, 건물번호는 1527개로 사용하고 있다.



도로명 '인촌로'는 정부의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기준으로 주소체계를 구성하는 선진국형 새로운 주소체계 시행에 따라 한때 고려대학교를 운영했던 김성수의 호 인촌을 인용해 2010년 4월 부여했다.



그러나 중일전쟁 이후 매일신보 등에 일제의 징병·학병을 지지하는 글을 싣는 등의 인촌 김성수의 친일행위가 인정돼 정부는 훈장 취소 및 생가와 동상 등 5곳의 현충시설 해제 등을 진행했다.



구도 도로명 '인촌로'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 친일 적폐 청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구는 '인촌로' 명칭 직권변경을 위한 사실상의 첫 단추로 이달 초 도로명 변경안내문을 공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소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면동의를 받는다. 추후 도로명부여 세부기준의 검토과정이 남아 있으나 우선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고려대로' 등이 대체 도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 '인촌로'를 사용하는 건물의 지역주민, 외국인, 사업자 등을 포함한 주소사용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며 "도로명 인촌로 변경의 타당성을 알리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로명 인촌로 변경추진 기획팀(TF)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