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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서 '결혼특구 선포식'이 열리는 까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 달서구청에 있는 결혼장려팀. 결혼 시키기가 주 업무다. 결혼장려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하트 모양의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대구 달서구청]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 달서구청에 있는 결혼장려팀. 결혼 시키기가 주 업무다. 결혼장려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하트 모양의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대구 달서구청]

대구 달서구청에 가면 '결혼장려팀'이 있다. 미혼남녀를 발굴해 '결혼'시키는 일을 주 업무로 하는 부서다. 지난 2016년 7월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달서구는 다양한 미팅 프로그램을 열어 44커플을 만들었다. 이중 6커플은 결혼에 골인했다. 
 
달서구가 오는 6일 결혼 친화 공원이란 이름으로 꾸며진 월광수변공원에서 '결혼 특구 선포식'을 연다. 저출산 극복의 시작점이 결혼이고, 그 시작을 돕는 대표 지자체가 달서구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서다. 선포식은 ‘결혼은 축복이다’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버스킹, 힙합 공연, 부케를 활용한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결혼 특구 선포문은 결혼장려팀의 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예비부부가 낭독한다. 
 
달서구가 결혼을 지역 대표 콘텐트로 내세우는 이유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다. 달서구는 서울 송파구·강서구 다음 인구가 많은 기초 지자체다. 하지만 최근 3년 사이 61만여 명에서 58만여 명으로 감소 추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최근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만나 이에 관해 물어봤다.  
 
왜 결혼장려 사업에 힘을 쓰는가.
“결혼장려 사업→만남→결혼. 이 과정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동네에 주민이 북적여야 물건도 만들어 팔고 사면서 돈이 돈다. ‘야경’ 같은 콘텐트가 홍콩을 먹여 살리듯 ‘결혼’이라는 콘텐트가 지역 대표 콘텐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특구 선포를 하고, 새로 시작하는 결혼장려 사업이 있다면.
“결혼장려팀을 통한 미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문연예코치를 뽑아 일대일 전화 등으로 커플을 관리해 결혼 성사율을 높일 생각이다. 이곡동 배실상공원에 하트·반지 조형물 같은 시설을 설치, 결혼친화 공원을 조성하고, 결혼친화 공모전 등도 한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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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