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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병역특례, 폐지만 답 아냐…은퇴후 재능기부도 방법”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병역특례 쟁점과 관련해 “폐지가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4일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 기간 공백은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적절한, 시대 상황에 맞는 체육 특기자 병역 특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마일리지제도’(대회 점수 따라 점수, 일정치를 넘으면 혜택)에 대해서는 “군대를 안 가기 위해 마일리지는 적금하는 식으로 악용할 수 있다”며 “면제를 위해 운동하고, 태극마크를 단다고 하면 국민 정서와 법 취지에도 벗어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안 의원은 일선 체육 지도자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은퇴 후 재능 기부를 일정 기간 하게 해서 군대 문제를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손흥민 선수가 유럽 프로리그에서 열심히 뛰어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고, 그다음 유소년 클럽, 아니면 섬마을에 가서라도 지도를 하게 되면 국민과 선수 모두에 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운동선수에만 혜택이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대중예술인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 같은 경우 빌보드 차트 1위까지 해서 분명히 국가에 공헌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폭을 넓히되 시대에 맞게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며 “더 이상 병역 특례 제도가 로또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제 입장은 분명하다. 국민 공론을 통해 개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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