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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시 뜨는 한류, 방탄소년단 등 새 지평을 여는 K팝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이들은 앨범을 낼 때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우뚝 서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두 번째로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들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이다.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3개월 만의 재탈환이다. 비영어권(외국어) 앨범으로는 전례 없는 세계적 기록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잡지인 ‘롤링스톤’은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또 새로운 차트 역사를 세웠다. 외국어 앨범으로 차트 정상에 서기는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는 방탄소년단과 한국 음악계에만 중요한 일이 아니라 2010년대 팝 음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더 이상 10대 팬덤에 의한 반짝 현상이 아니라 스타성이 유지되는 세계적인 토대를 갖춘, 주류 시장의 실체임을 보여준다. 단지 SNS에 능한 소셜미디어 스타를 넘어서 음악적 완성도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타이틀곡 ‘아이돌’에서 “얼쑤” “지화자 좋다” 등 국악 추임새를 넣고 전통 춤사위를 응용했고, 해외 팬들이 인터넷에서 이 댄스 동작을 따라 하는 동영상 공유가 놀이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이들뿐이 아니다. 최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도 해외 가수로는 유일하게 한국 아이돌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참가해 한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를 연출했다. 이제 K팝 그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그래미상 관련 행사에도 초청받는 시대가 되었다. 한류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K팝 그룹들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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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