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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장인이 빚은 찻잔 속 홍차로 '작은 사치'

영국 프리미엄 티웨어 브랜드 버얼리와 디저트 편집숍 헤븐온탑이 협업해 선보인 애프터눈 티 세트.

영국 프리미엄 티웨어 브랜드 버얼리와 디저트 편집숍 헤븐온탑이 협업해 선보인 애프터눈 티 세트.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향긋한 차 한잔과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며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는 애프터눈 티가 인기다. 19세기중반 영국 귀족의 사교 문화로 시작한 애프터눈 티 문화는 최근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티 살롱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프리미엄 티웨어 브랜드 버얼리는 국내 론칭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애프터눈 티파티와 티 클래스를 진행했다. 버얼리는 1851년 도자기의 고향인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서 탄생했다. 전 제품이 영국 찰스 왕세자의 유산 재건 자선단체가 소유한 미들포트 포터리에서 생산된다. 버얼리는 19세기부터 전통적인 수공예 장식 공정인 초벌 전사기법(Tissue Transfer)으로 만들어졌다. 숙련된 장인만이 해낼 수 있는 이 기법을 현재까지 고수해온 도자기 브랜드는 버얼리가 유일하다.
 
‘영국식 정원을 찻잔 속에 담다’라는 주제로 프리미엄 티하우스 헤븐온탑 동부이촌동점에서 행사가 열렸다. 소비자에게 꽃·새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패턴의 버얼리 티웨어와 헤븐온탑의 애프터눈 티 메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홍차 전문 티 클래스를 운영하는 티아레나의 우승희·김미홍 티마스터와 함께한 클래스에서는 애프터눈 티의 유래와 에티켓을 배우고 버얼리 제품을 활용한 애프터눈 티 테이블 스타일링도 선보였다. 또 여기에 어울리는 ‘플라워 티카푸치노’ 레시피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은 식용꽃을 활용해 만들어보기도 했다. 우승희 티마스터는 “버얼리는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 문화가 번성한 19세기 중반에 탄생해 165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클래식한패턴부터 모던하고 캐주얼한 패턴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영국식 애프터눈 티타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헤븐온탑은 국내에 셀렉트 다이닝 개념을 선보인 오티디 코퍼레이션에서 내놓은 프리미엄 디저트 편집숍 브랜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헤븐온탑 전 지점에서 버얼리 찻잔에 담은 스페셜 티와 케이크·쿠키·마카롱 등을 곁들인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볼수 있다. 헤븐온탑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향을 믹스한 블렌딩 티가 인기”라며 “이번 행사에서 는 천연 열대과일 향과 마리골드 꽃을 블렌딩한 ‘선샤인 블렌드’ 등 신메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버얼리와 헤븐온탑은 앞으로 헤븐온탑 동부이촌동점에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일 오픈한 헤븐온탑 동부이촌동점은 디저트 편집숍을 넘어선 신개념 복합문화 공간이다. 소비하는 공간이 아닌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단순히 티와 디저트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버얼리 티웨어 제품을 사용한다. 버얼리 쇼룸, 체험존 운영, 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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