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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문 의장 '올드보이'에 발끈한 손 대표 '골드보이'로 정정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있다. 문 의장이 '올드보이의 귀환'이라 말하자 손 대표는 "올드보이가 아니라 골드보이"라 정정했다. 오종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있다. 문 의장이 '올드보이의 귀환'이라 말하자 손 대표는 "올드보이가 아니라 골드보이"라 정정했다. 오종택 기자

 당대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72)에게 문희상 국회의장이 "올드보이들이 귀환한다..."고 말하자 손 대표는 "올드보이가 아니라 골드보이"라고 맞받아쳤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 국회의장(74)이 3일 국회의장실에 예방차 방문한 손 대표와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앉으며 농담조로 "요새 올드보이들이 귀환한다고 하는데... 패잔병들이 다 귀환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 대표는 정색하며 "올드보이가 아니고 'g'자를 붙여 골드보이라고 한다"고 되받았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리에 앉기 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리에 앉기 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 의장은 웃으면서 "그때 시대정신에 치열하게 도전하던 사람들이라서 그들의 시대가 다시 저절로 불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들을 소개한 뒤 문 의장에 대해 "세상을 내 품에 안고 오신 분이 국회의장을 하면서 정치개혁과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말씀하신 게 그냥 '내가 국회의장이 됐으니 개헌을 한 번 하겠다' 이게 아니다"라며 "살아오신 삶의 역정이 정치 역정의 산물"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의장님 취임 이래로 촛불혁명을 제대로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개헌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고 그를 통해 국회가 중심이 되는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의장도 "우리가 거의 동시대에 살아서 시대정신에 관해 공통점이 있다"고 맞장구를 치고는 "개헌과 개혁 입법에 국회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손사래를 치며 "올드보이가 아니라 골드보이"라고 정정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손사래를 치며 "올드보이가 아니라 골드보이"라고 정정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바른미래당 손 대표에게 취임 축하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5분가량 진행된 손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국회에서 협조를 많이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손 대표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제 당 대표들이 다 바뀌었으니 당 대표들을 한번 초청을 하겠다"며 머지않아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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