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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귀환, 물대포 사열···태극기 휘날린 환영행사

베트남축구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이끈 뒤 금의환향한 박항서 감독. [EPA=연합뉴스]

베트남축구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이끈 뒤 금의환향한 박항서 감독. [EPA=연합뉴스]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쓴 박항서호가 금의환향하자 베트남 전체가 들썩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일 베트남항공 특별기를 타고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특별기는 소방차 2대가 쏘는 물대포 사열을 받았다. 박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 그리고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은 항공기 앞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았다.
 
박항서 감독과 축구대표팀을 태운 특별기는 소방차 2대가 쏘는 물대포 사열을 받았다. [VN EXPRESS 캡쳐]

박항서 감독과 축구대표팀을 태운 특별기는 소방차 2대가 쏘는 물대포 사열을 받았다. [VN EXPRESS 캡쳐]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레드카펫을 밟았다. [EPA=연합뉴스]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레드카펫을 밟았다. [EPA=연합뉴스]

 
동남아 축구약체 베트남은 박 감독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 신화를 썼다. 일본, 시리아 등을 꺾고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아들처럼 챙기는 파파리더십이 큰 화제가 됐다. 이날 비가 내렸는데도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박항서 감독 피켓을 들고 환호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베트남 인파. [EPA=연합뉴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베트남 인파. [EPA=연합뉴스]

 
하노이 시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는 ‘자랑스런 베트남’ 환영행사가 열렸다. 박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행사의 주인공이었다. 
 
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베트남 국민들이 축구대표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동메달에 실패했지만 실패를 거울삼아 스즈키컵(11월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 앞에서 축구팬들이 박 감독의 실물 크기 사진으로 만든 광고판을 배경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 앞에서 축구팬들이 박 감독의 실물 크기 사진으로 만든 광고판을 배경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자양강장제 업체가 제작한 박항서 실물크기 광고판 포토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은 베트남 호찌민 주석이 1945년 베트남 건국을 선포한 국경일이었지만, 베트남축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4강신화를 축하하는 기념일 같았다. 환영행사에는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휘날렸다.  
 
박항서호 환영행사에는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휘날렸다. [연합뉴스]

박항서호 환영행사에는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휘날렸다. [연합뉴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3일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총리관저로 초청할 예정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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