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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孫겨냥 “학생이 공부 해야지 시험제도 고민 안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3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힌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학생은 자기 공부하는데 신경을, 체력 키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이라며 “시험제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학생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지 시험제도에 맞춰서 이득을 보려고 하면 솔직히 좋은 대학 가고 좋은 공부 하는 것 못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제 총선이 1년 반 정 남았다. 그 상황에서 선거제도 개편이라는 것,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몇 십 년 동안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걸 목표로 해서 정당을 운영하다 보면 제 생각에는 중요한 과제를 놓칠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거대양당의 종속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사실 그 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이 상황에서 선거제도 개편은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보다는 당의 내실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 많은 국민들이 바른미래당에 물어보는 게 뭐냐면 ‘당신들이 팔고 있는 메뉴가 진짜 뭐냐’는 것”이라며 “어떤 때는 뜨거운 커피를 판다고 했다가, 어떤 때는 냉커피 판다고 했다가, 가끔가다 말도 안 되는 뜨거운 냉커피를 팔겠다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어떤 메뉴를 국민들한테 파는지 정립해야 되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려고 하지만, 바른미래당을 보수계열로 분류하느냐 진보계열로 분류하느냐 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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