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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가 조작에 복지부 산하 기관장 연루 의혹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네이처셀 주가 조작 사건에 복지부 산하 기관장이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JTBC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공공조직은행 유명철 이사장이 올해 3월 6만4600원까지 올랐던 네이처셀 주가조작에 도움을 주고 55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주가조작으로 3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2일 네이처셀 라정찬(64)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 회장은 허위 공시 혐의와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조인트스템의 임상시험이 성공했다는 내용의 허위‧과장성 홍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처셀 주가는 2017년 6월 4220원이었지만 허위 공시·허위 홍보 등으로 1년만에 6만2200원까지 올랐다.1373%의 상승률이다. 네이처셀은 장외에서 약 70만주를 매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 31일 현재 네이처셀의 주가는 5800원이다.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허위 홍보에 신빙성을 더한 건 공직자의 직접적인 네이처셀 홍보였다. 유명철 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장은 영상 광고에 직접 등장해 "배양된 줄기세포를 집어넣어서 다시 그 연골세포를 바꿔준다"며 네이처셀의 기술을 홍보했다.
 
유 이사장은 네이처셀과 그 관계사인 알바이오에 미등기임원으로 등재, 이 업체들로부터 총 55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JTBC 보도의 골자다. 공공조직은행은 공직유관단체로, 유 이사장 역시 공직자윤리법 적용 대상이다.  
 
유 이사장은 해당 업체들에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된 건 사실이지만, 홍보와 임상시험에 관련한 사실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유 이사장 외에도 지역 병원의 박모 이사장도 네이처셀에서 스톡옵션을 받고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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