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AG 24년간 日에 패한 적 없는 한국 축구 "질 수 없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이 27일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황의조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브카시=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이 27일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황의조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브카시=김성룡 기자

 
 승률 0.857.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만나서 거둔 승률이다. 7번 만나서 6번을 이긴 한국 축구는 이제 금메달을 놓고 또한번 일본과 맞대결을 갖는다. 한국은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1970년과 78년, 86년, 2014년에 축구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통산 5번째 대회 정상과 사상 첫 2연패를 노린다.
 
축구 경기에선 숙명의 한일전이란 타이틀을 많이 붙인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한국이 일본에 크게 앞섰다. 1962년 자카트라 대회 조별리그에서 처음 맞붙은 뒤 한 경기를 빼고 모두 웃었다. 첫 대결에선 한국이 조윤옥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1970년 방콕 대회에선 준결승에서 맞붙어 2-1, 78년 방콕 대회에선 3-1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82년 뉴델리 대회 때 1-2로 역전패해 아시안게임 일본전 첫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94년 히로시마 대회 8강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당시 미우라 가즈요시에게 선제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국은 유상철의 동점골과 황선홍의 헤딩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시 일본의 이하라 마사미가 중거리슛으로 일본이 동점골을 넣은 가운데, 승부를 가른 건 후반 44분에 터진 황선홍의 페널티킥 결승골이었다. 이 골로 한국은 일본을 3-2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적지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펠레 스코어'로 승리를 거둔 당시 결과는 오랫동안 회자돼왔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일본전. 한국 장현수가 후반 이종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중앙포토]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일본전. 한국 장현수가 후반 이종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중앙포토]

 
98년 방콕 대회 조별리그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23세 이하(U-23) 규정이 생긴 뒤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때 처음 일본과 대결했다. 한국은 당시 장현수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승리했다. 결국 이 기세부터 시작해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즉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한국은 일본 축구를 상대로 한번도 지지 않고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단 뜻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갖는 한일전에 대한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하다. 수비수 김민재(전북)는 "막말로 일본에 지면 전부 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자고 했다. 절대 질 수 없는 상대"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진현(포항)도 "일본한테 지면 여기서부터 수영해서 가야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모든 선수가 특별한 각오를 드러낼 필요도 없을 만큼 (결승전, 한일전의 무게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뒤가 없다. 나부터 앞장을 서 선수들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