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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정현, US오픈 2회전에서 탈락

한국 테니스 정현(22·한국체대·23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 달러·약 590억원)를 2회전에서 탈락했다. 
 
US오픈 2회전에서 수비하고 있는 정현. [AP=연합뉴스]

US오픈 2회전에서 수비하고 있는 정현. [AP=연합뉴스]

 
정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31·카자흐스탄·84위)에 세트 스코어 0-3(6-7 2-6 3-6)으로 졌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준 정현은 2세트에 발바닥 통증으로 고전했다. 게임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중 정현은 잠시 경기를 멈추고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2세트에도 무기력했다. 게임 스코어가 1-4에서 다시 서비스 게임을 내주자 라켓을 내던지기까지 했다. 결국 2세트마저 2-6으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도 좋지 않았다. 발바닥 통증 탓인지 스트로크가 흔들렸고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현은 한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진 못해 3세트도 3-6으로 졌다. 
 
정현의 발바닥 통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로저 페더러(37·스위스·2위)와 준결승전에서도 오른발바닥 물집으로 기권한 바 있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호주오픈 4강이 됐다. 프랑스오픈, 윔블던은 발목 부상으로 건너 뛰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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