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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따끈한 빵 배달해요”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9월 1일 배달 서비스 ‘파바 딜리버리’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9월 1일 배달 서비스 ‘파바 딜리버리’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가정에서 주문할 수 있는 배달 음식 메뉴에 빵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SPC그룹이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110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매장에서 가정으로 배달 서비스를 하는 제과제빵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처음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에 이어 파리크라상도 배달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배달 형태는 소비자가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면 각 매장에서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8000원 이상 주문해야 배달이 가능하고, 빵값과 별도로 배달료 4000원을 받는다. G마켓·옥션 등 오픈마켓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일단 1100여 가맹점이 동참하기로 했다. 최근 배달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 가맹점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의 배달 서비스는 외식업계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34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은 앞다퉈 배달 시장에 합류하고 있다. 커피나 빙수에 이어 아이스크림도 2년 전부터 배달 시장에 가세했다. 제빵업계 2위 뚜레쥬르도 지난달부터 시범운영 성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잠실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직영점을 중심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빕스와 계절밥상도 이달부터 도시락 형태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과제빵까지 가세하면서 배달 앱을 비롯한 외식업 배달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3대 앱을 통한 주문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 더불어 배달 앱의 수수료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음식을 만들어 파는 자영업자에 비해 배달 앱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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