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날씨 예보 정확해지나 … “세계 최고 수준 기상위성 12월 발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이 천리안 2A호의 전자파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이 천리안 2A호의 전자파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태풍 솔릭에 이어 28일부터 사흘 간 계속된 폭우 예보에 연이어 실패한 기상 당국에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한반도 주변 기상 관측의 정밀성이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구 상공 3만6000㎞에서 24시간 한반도 기상을 관측할 수 있는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A호’ 의 실제 비행모델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지궤도위성으로는 최초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천리안 2A호는 올 12월,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社)의 발사체 ‘아리안5’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우주환경시험등 발사 전 모든 점검은 끝난 상태다.
 
천리안 2A호는 지난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 1호의 후속 위성으로, 지구와 우주의 기상을 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 탑재체를 보유하고 있다. 항우연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 최재동 단장은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8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 전달할 수 있다”며 “이는 미해양기상청(NOAA)의 ‘GOES-17’과, 일본의 ‘히마와리-9’ 기상위성에 탑재된 관측장비와 동일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8년 전, 천리안 1호를 발사할 당시만 해도 정지궤도위성 개발은 해외 기술에 의존해야 했다. 최 단장은 “당시 ‘EADS 아스트리움(현재의 에어버스)’사에 2년간 파견을 가 공동설계·개발을 하며 기술을 전수받았다”며 “그러나 저궤도 위성을 개발하며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천리안 2A호를 독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리안 2A호의 총 채널 수는 16개로, 기존 천리안 1호가 보유한 5개에 비해 3배 이상 늘었고, 10분 내에 전지구 관측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지구 자전과 동일한 속도로 움직이는 만큼, 한 지점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대기질과 해양오염 등 기상과 환경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천리안 2A호는 10월초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루 우주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12월 발사 후 궤도에 정상 진입하면, 약 6개월 간 초기 운영과정을 거친 내년부터 고품질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지속적인 우주개발을 통해 국민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