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코트에서 탈의해 ‘경고’ 받은 女테니스 선수…성차별 논란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최고 권위의 테니스 대회 US오픈이 성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코트 안에서 옷을 갈아입은 여자선수에 경고를 주면서다.

 
28일(현지시간)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경기에서 알리즈 코넷(28·프랑스·싱글랭킹 31위) 선수는 상의의 앞뒤를 바꿔입은 것을 알아채고 급하게 옷을 고쳐 입었다. 심판은 그에게 ‘코드 위반’이라며 경고 조치했다. 코트 베이스라인에서 셔츠를 벗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후 코넷 선수의 ‘환복’경고는 성차별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국 출신의 테니스 선수 앤디 머리의 어머니인 주디 머리는 트위터를 통해 “코넷은 단지 땀에 젖은 옷은 갈아입었을 뿐인데 코드 위반 조치가 내려졌다”면서 “이중잣대다. 남자 선수들은 코트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는 “코넷은 잘못이 없으며 이번 위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논평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코트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 규정에 대해 더 명확하게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 위드마이어USTA 대변인은 29일 “남녀 선수 모두 적합한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자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 경기장 한복판에서 셔츠를 갈아입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WTA는 “협회 내에 코트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과 관련한 규칙이 없다”며 반박해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1987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팸 슈라이버는 트위터를 통해 “현역 동안 바버라 포터는 곧잘 옷을 갈아입었고, 나도 몇 번 갈아입은 적이 있다"며 "그런 규칙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코넷은 경기 중 구토증세와 두통을 호소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 “더위 때문에 이날 몸 상태가 끔찍했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