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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정부, 사람중심 정책 한다며 사람잡는 정책 한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사람중심 정책 한다면서 사람잡는 정책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임금소득 올린다며 일자리 날아가고, 저소득층 소득 올린다며 빈부격차 더 커지고, 소비주도 성장한다며 소비심리는 더 얼어붙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현주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주도 성장이라고 할 만큼 소비를 기반으로 한 경기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시행하는 마당에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소귀에 경이 아니라 소귀에 랩을 해도 알아들을 판에 어찌됐는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만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민주당이 우리에게 소득주도성장을 실패로 몰아가는 무데뽀 정치공세를 한다고 하는데 소득주도성장이야말로 무데뽀 밀어붙이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역대 최고 돈을 쏟아부은 듯 밑빠진 독에 혈세만 퍼붓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세금 중독에 빠졌다고 해도 세금을 물쓰듯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9월 평양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선 “북한을 방문하려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방북 직전 발길을 돌리고,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중단계획 없다고 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따로 약속잡은 모양새가 비핵화 진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담이 손 붙잡고 사진 찍으러 만나는 게 아닌만큼 9월 회담은 성과에 진전 없는 회담이 되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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