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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상가 붕괴 원인은 ‘건물 노후화’”…경찰, 건물주 입건

경찰이 지난 6월 붕괴한 용산 상가 건물 붕괴 원인은 건물 노후화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건물주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스1]

경찰이 지난 6월 붕괴한 용산 상가 건물 붕괴 원인은 건물 노후화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건물주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스1]

 
서울 용산 상가 건물의 붕괴 원인은 건물 노후화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용산 상가 건물에 대한 감정 보고서를 통보받은 뒤 건물주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국과수 보고서에는 붕괴 원인이 외부적 요인보다는 노후화 등 자체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해당 건물이 여러 차례 증축을 반복하면서 기둥 등에 무리가 가고 있었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붕괴 당시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인근 아파트 공사는 붕괴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건물주 A씨에 붕괴와 관련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해당 건물은 지난 6월 3일 오후 12시 35분 무너졌다. 해당 건물 1~2층에는 음식점이 입주해 있었지만, 다행히 사고 당일 영업을 하지 않아 3~4층에 거주하는 세입자의 팔‧다리에 경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붕괴된 용산 상가 건물은 1966년 지어진 4층 규모 건물로 1·2층은 음식점, 3·4층은 주거공간이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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