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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교체 설전…임종석 "개입 흔적 있으면 책임질 것"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계청장 교체를 두고 28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선 여야간 논쟁이 벌어졌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황수경 전 청장의 교체에 대해 "통계청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위해 외부 인사를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과거 차관 임기가 약 14~15개월이었다. 통계청장 임기도 16~17개월 정도였다. 이번 정부는 인수 시점이 5월이어서 차관급의 평균 임기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에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신 강신욱 신임 청장이 통계청장으로 임명된 데는 최근 통계청이 소득주도 성장에 역행하는 결과를 잇달아 발표한 게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황 전 청장은 자신이 윗선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는 말을 했는데 '윗선'이 누구냐"며 "(황 전 청장과) 통화한 적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임 실장은 "저는 통계청장을 모른다"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통화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황 전 청장 계실 때 통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개입한 흔적이 있다면 저희가 책임지겠다. 기재부 관료들이 늘 가던 자리를 외부 전문가를 시킨 것은 통계청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존중하자는 취지였다"라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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