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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북·일, 미국 모르게 7월 베트남에서 극비회담"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7월 베트남에서 북·일 당국자간 극비회담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억류된 일본 관광객이 보름만에 석방된 것과 관련해, 북·일간 교섭이 진행중이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NHK는 29일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인용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일은 지난 7월 비밀리에 베트남에서 회담을 했다. 일본 측에서는 기타무라 내각정보관, 북한 측에서는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책략실장이 나왔다. 양측이 어떤 내용을 협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참석자를 보면 납치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극비회담과 관련, 미국 정부는 일본으로터 아무런 연락이 없었기 떄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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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 6월 미 백악관에서 미일정상회담을 했을 때, 무역문제와 관련 “나는 진주만(공격)을 잊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이 같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일본의 무역정책을 통렬히 비판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지금까지 없었던 접근과 일본의 무역정책에 대한 지극히 부정적인 견해는, 미일정상의 관계를 악화시켜, 일본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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