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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금융단지엔 일자리 500여 개 있다 … 지역 인재 선발도 확대

올 하반기 부산 문현금융단지 입주기업의 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 비수도권 등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증가한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호응하고 늘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직을 고려한 조치다.
 
기술보증기금은 1989년 설립 이후 최대인 117명을 하반기 채용한다. 이 중 비수도권 인재를 35%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채용 공고를 내고 10월 20일 직무능력 평가를 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비수도권 인재 33명(43%) 등 지난해 76명을 채용했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올해 명예 퇴직자가 예상보다 많아 60여 명이던 채용계획을 117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하반기 45명 내외의 신입 직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40명보다 10%가량 늘었다. 비수도권 인재 비율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5%로 확대한다. 다음 달 중 채용 공고를 내고 10월 20일 직무능력 평가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고 본사가 부산에 있는 점을 고려해 채용 규모와 비수도권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80명)보다 50% 늘어난 124명을 채용한다. 이 가운데 44명은 상반기 채용했다. 하반기 80명을 채용하되 15명 이상을 지역 인재로 뽑는다. 캠코는 2009년 문현금융단지 조성 이후 이전해 온 기관이어서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올해 채용인원의 18%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44명 중 10명(23%)을 지역 인재로 뽑아 정부 가이드라인 18%를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도 20% 이상을 지역 인재로 뽑는 등 2022년까지 3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고졸 2명 등 총 5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다음 달 5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모집 인원의 18%를 부산에서 채용하는 등 35% 이상을 비수도권 출신 인재로 선발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경력직 20명과 신입 직원 114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1명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다음 달 9일 낸다.  
 
BNK 금융지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부산·경남은행에서 각 80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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