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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도 불 났는데…경기 광주 파이프 제조공장서 불

경기도 광주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이 공장은 4년 전에도 불이 나 공장 2개 동과 컨테이너 10개 동을 태웠던 곳이었다.
18일 오전 8시58분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 자재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해당 공장 건물 7개 동 중 6개 동(5822㎡)를 모두 태우고 나머지 1개 동에도 피해를 줬다. 인근에 있는 가구공장 건물 1개 동도 일부 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 광주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28일 경기 광주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9시3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17분 뒤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인근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것이고 대응 3단계는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이다.
  
이 불은 자재창고 안 가스 배관 파이프 등을 쌓아 놓은 곳에서 처음 발생했다. 건물 4개 동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조라 화재가 급속히 확산했다고 한다.  
28일 경기 광주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28일 경기 광주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96대와 소방관 420명을 동원, 진화작업을 벌여 7시간 40분만인 오후 4시45분쯤 불을 모두 껐다. 
현재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28일 경기 광주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28일 경기 광주시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이 공장은 4년 전에도 불이 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4년 2월 2일 오후 5시20분쯤 식당으로 사용하던 1층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공장 2개 동(690㎡)과 컨테이너 10개 동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788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에도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 있어 화재를 키웠다.
불이 난 현장 사진. 샌드위치 패널이 다닥다닥 붙은 구조라 피해가 컸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불이 난 현장 사진. 샌드위치 패널이 다닥다닥 붙은 구조라 피해가 컸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 관계자는 "이번 화재의 경우 건물 4개 동이 화재에 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데다건물 간 간격이 너무 좁아 일부는 불법 건축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한편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 공장 건물 일부가 불법 건축물인지 아닌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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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