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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통계에 잡히지 않는 흐름도 놓치지 말아야"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통계는 통계대로 받아들이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흐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한 뒤 "고통을 겪는 국민 한분 한분을 도와드리기 위해 정부가 쓸 수 있는 모든 정책을 가장 현명하게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한국 사회가 '고용쇼크'를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현황을 진단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득주도 성장론과 최저임금 인상 등 현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이 총리는 최근 고용현황 관련해 "고용률과 상용근로자는 추세적으로 늘고 있고, 임금 근로자의 근로소득도 올라가고 있다"며 "그러나 취업자 증가폭은 급격히 좁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실업자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자동차 등 제조업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임시직과 일용직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어제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가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아래쪽 나이의 사람들이 더 많이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다"며 "인구구조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가 급속히 늘고 회식이 줄어드는 등 소비 양태가 변하고 있다"고 했다. 또 "경제에서는 조선·자동차 같은 주력 제조업이 구조조정을 겪고 있고, 최저임금 대폭 인상 같은 정책으로 인한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대관소찰(大觀小察), 즉 크게 보고 작게 살피는 자세를 다시 다잡아야 한다"며 "큰 변화를 보면서 동시에 국민 한분 한분의 고통을 살피는 자세를 정부가 함께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희망적 수치에 안주하지도 말고, 비관적 수치에 위축되지도 말며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현실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장병규 4차산업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배규식 노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고용 현안 해법을 논의했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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