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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하반기 공채 막올랐다 … KT 오늘, SKT 내달 3일 시작

KT가 28일 하반기 공개 채용 절차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이동통신업계의 신입·경력 사원 채용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상반기를 포함한 올 한해 통신 업계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그러나 공채가 아닌 수시로 인력을 뽑는 경우가 많고, 인공지능·데이터 과학 등 신사업 중심의 직군별 채용이 늘어나는 것도 최근 통신 업계 추세다.
 
KT는 KT를 비롯해 비씨카드·KT스카이라이프·KT텔레캅 등 15개 그룹사에서 총 5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 중 KT는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상반기·하반기 합쳐 55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 신입·경력 채용 규모

이동통신사 신입·경력 채용 규모

이번 KT 하반기 공채는 5G와 4차 산업혁명에 방점이 찍혀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블록체인·커넥티드카·핀테크 등 융합 기술 분야 인재들을 찾아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KT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 ‘KT 스타오디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오디션은 스펙을 배제한 채 지원자가 5분 동안 직무와 연관된 경험, 포부 등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전형으로 선발된 사람들은 서류 전형을 거치지 않고 채용 과정이 진행된다. 오디션은 다음 달 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은 “스펙보다는 직무 역량을 검증해 우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일부터 SK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하반기 공채 과정을 시작한다.  다음 달 8일에는 유튜브에서 직무 담당자들이 SK텔레콤의 인재 채용 비전과 업무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하반기 일 년에 두 차례 나눠서 진행하는 공채 외에도 수시 채용도 늘려간다는 것이 SK텔레콤이 올해 내세운 채용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통신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수시 채용 방식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소수로 뽑기 시작했다.
 
수시 채용에 지원하려면 직무와 관련한 자격증, 수상 경력 등과 관련한 내용을 기술한 ‘경험 기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기 공채 과정과 같은 서류 전형을 대체하는 절차라고 보면 된다.
 
KT도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신입사원 채용을 따로 진행하고 있다. 학력·어학 성적 등 직무와 관계없는 내용을 배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만 평가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난 20일까지 서류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합격자들은 플랫폼 서비스, 웹·앱 서비스 개발 등 사업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다음 달 중에 하반기 공채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류,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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