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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공무원, 서울 출장 숙소 고민 끝? …여의도 공무원 숙소 문연다

세종청사나 지방으로 이전한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서울 출장 때 묵을 수 있는 통합관사가 오는 10월 여의도에 문을 연다. 서울 출장 때마다 숙소를 구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고 출장비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연합뉴스>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연합뉴스>

 
27일 관가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개발한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이 다음 달 준공식을 하고, 10월부터 본격 사용된다. 이 건물은 서울 여의도 앙카라공원 옆에 있다. 원래는 공군 소유 땅으로 약 30년간 테니스장으로만 쓰인 유휴 국유지였다. 캠코는 2015년 서울시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아 2016년 착공했다.  
 
750억원을 들인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다. 이 건물에는 공무원 통합관사 90실, 공군 관사 80실, 오피스텔 251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이다. 오피스텔은 민간인이 거주하고, 근린생활시설에는 상가와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군 관사는 전투기 운용 인력과 가족이 살게 된다.  
 
90실로 구성된 공무원 통합관사는 서울에 출장 온 공무원들이 짧게 머물 수 있는 숙소 개념으로 운영된다.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무료로 제공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애초 사업 계획으로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현재 기획재정부와 캠코 등이 협의를 하고 있다”며 “준공이 되는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관사로 제공되는 90실 중 원룸의 월 임대료는 40만원 안팎, 투룸은 70만원 정도 수준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여의도 인근 오피스텔 임대료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관사는 통상 해당 부처가 일정 임대료를 지원하고, 초과하는 금액은 해당 공무원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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