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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민주당’ 내건 이해찬 “철통 단결로 20년 연속 집권하겠다”

이해찬(66)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는 27일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으로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친노 좌장인 이 대표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장관,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여당 대표를 맡게 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선된 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수락 연설문을 통해 “더 커지고 더 강해진 우리 당의 힘을 목격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당이 하나로 뭉치는 ‘원팀’론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의 임기 2년은 문재인 정부 2~4년차에 해당한다. 강한 민주당을 내세운 이 대표가 선출된 만큼 앞으로 청와대 및 야당과의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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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당청 관계와 관련해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라며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철통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자”고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 
낙선한 김진표ㆍ송영길 후보에 대해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향후 대야 관계에 대해서는 “야당과도 진솔한 자세로 꾸준하게 대화하겠다.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며 5당 대표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고용, 양극화 등 악화된 경제 문제에 대해선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를 수정없이 그대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총선승리ㆍ정권재창출에 모든 것 바치겠다”  
  
이 대표는 공약으로 제시했던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바로 가동하겠다면서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능한 정당”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개혁을 이뤄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발전시키자”는 발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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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끝맺었다.  
 
앞서 최종 합동연설에선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투명한 상향식 시스템공천으로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민주정부 20년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야 모아 평양가겠다"=이 대표는 당대표가 되면 방문단을 구성해 평양에 갈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실제 실현될 지도 주목된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평양이나 개성에 여러 번 다녀와 평양에 있는 고위층을 많이 알고 있는데, 그분들을 만나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깊이 있는 대화를 하려는 희망이 있다. 여야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 평양에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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