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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태풍 솔릭이 물러간 자리에 남은 것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새벽 목포에 상륙한 다음 내륙을 거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갔다. 태풍이 제주지역에 머무를 때만 하더라도 초속 30~40m를 기록했지만, 방향을 틀고 북상하면서 속도가 느려져 바람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았다. 
내륙에 상륙한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최대풍속 초속 22m, 강풍반경 210km의 약한 '소형급'으로 자세를 낮췄다. 이날 오전 10시 무렵 강릉 인근 지역을 지나며 강풍반경이 줄어들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한 솔릭은 오전 중 동해 상으로 모두 빠져나갔다.  
24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농경지에 벼가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24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농경지에 벼가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수확철과 추석 대목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를 걱정했던 농어민들은 예상외로 적은 피해에 불행 중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태풍이 통과한 지역 중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벼농사가  침수되거나 벼가 쓰러진 지역도 일부 발생했지만, 그동안 가물었던 곳에서는 도리어 해갈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24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해상에서 어민이 작업선을 타고 양식장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태풍에도 불구하고 양식장들의 형태가 대체로 양호하다.[연합뉴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24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해상에서 어민이 작업선을 타고 양식장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태풍에도 불구하고 양식장들의 형태가 대체로 양호하다.[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24일 오전 현재 실종 1명, 부상 2명, 이재민 11가구 25명 등 인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태풍이 막바지 더위를 몰아내지 못해 주말과 휴일(25,26일)에도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25일에는 경기북부와강원영서 지역에 비가 오고, 26일에는 남부지방에서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김상선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24일 오전 대구 시내 하늘에 구름이 걷히고 파랗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24일 오전 대구 시내 하늘에 구름이 걷히고 파랗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이 제19회 태풍 솔릭이 완화됨에 따라 인천내항 갑문에서 경비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

24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이 제19회 태풍 솔릭이 완화됨에 따라 인천내항 갑문에서 경비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

제19호 태풍 ‘솔릭'이 물러간 24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면 인근 섬이정원 연못에 수련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쏟아진 비와 강풍에도 꽃대를 유지했다. [뉴시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물러간 24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면 인근 섬이정원 연못에 수련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쏟아진 비와 강풍에도 꽃대를 유지했다. [뉴시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간 24일 순천시 낙안면 배 재배 농가의 배가 바람이 떨어져 있다.[뉴시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간 24일 순천시 낙안면 배 재배 농가의 배가 바람이 떨어져 있다.[뉴시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동해상으로 빠져 나간 24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하늘위로 푸른 가을하늘이 펼쳐지고 있다.[뉴스1]

제19호 태풍 솔릭이 동해상으로 빠져 나간 24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하늘위로 푸른 가을하늘이 펼쳐지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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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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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