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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 피부염 치료 물질 수출 계약..최대 4500억원 기술료

JW중외제약과 글로벌 제약사 레오파마가 24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레오파마 킴 퀼러(왼쪽에서 두 번째) 글로벌 연구개발 본부장과 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과 글로벌 제약사 레오파마가 24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레오파마 킴 퀼러(왼쪽에서 두 번째) 글로벌 연구개발 본부장과 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인 레오파마에 아토피 피부염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술 수출료와 별도로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수출에 따른 계약금은 1700만 달러(191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임상 및 허가ㆍ상업화ㆍ판매 과정에 따라 단계별로 기술수출료 3억8500만 달러(4325억원)를 받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4억200만 달러(4500억원)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글로벌 제약사로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이다. 후시딘과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 제약의 피부과 부문을 인수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 치료제 분야에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레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후보 물질(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한국에서의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기술 수출을 체결한 후보 물질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활성과 이동을 막는다. 이와 별도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경쟁 개발품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과 달리 가려움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신물질을 개발했다. 올해 안으로 전임상 독성실험을 끝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장은 “글로벌 제약사로 꼽히는 레오파마로부터 후보 물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출 계약이 의미가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상업화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킴 퀼러 레오파마 글로벌 연구ㆍ개발 본부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개발 요구가 높다”이라며 “후보 물질인 JW1601은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물질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JW중외제약은 혁신 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아토피 피부염 후보 물질 이외에도 표적항암제, 탈모 등 재생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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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