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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의 표명?…靑 “사실무근, 대통령 만난 적도 없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24일자 한국일보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동연 부총리가 지난 19일 일자리 감소를 주제로 한 당정청 긴급회의 직후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고용쇼크'라 불릴 정도의 일자리 감소 통계 결과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갈등이 사의 표명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당시 김 부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이는 대신, 다음 날인 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 모두가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김 부총리와 장 정책실장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같은 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대통령께서 직을 걸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이미 지금의 이런 상황에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제가 책임을 질 사람이라고 말씀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경제 성과나 어려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 제가 지고, 필요하다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제가 책임지겠다는 각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김동연 부총리 사의 표명은 사실무근이다"라며 "그무렵 (김동연 부총리는) 문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 부총리와 장 정책실장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 일자리 감소 해법 등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다고 분석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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