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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기상청 국장에 “별명 어떻게 생각하나” 돌직구

[사진 JTBC '뉴스룸']

[사진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기상청 예보국장에게 “명예롭지 못한 별명”을 언급하며 돌직구를 던졌다. 기상청은 그동안 잘못된 일기 예측으로 인해 ‘오보청’ ‘못맞청’(못 맞히는 기상청) ‘구라청’(거짓말 기상청)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손 앵커는 22일 JTBC ‘뉴스룸’에서 태풍 솔릭 상륙을 앞두고 가진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과의 인터뷰 말미 “기상청과 관련해 여러 가지 명예롭지 못한 별명도 많이 있다. 들을 때마다 불편하실 텐데 어떤 때 제일 억울하냐”고 물었다.
 
유 예보국장은 “말씀하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별명들이 있다”며 “저희가 잘못한 것들은 잘못했다고 비난받으면 고쳐나갈 수 있는데, 엉뚱한 얘기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범위 등의 부분은 과학적인 한계가 있어 어쩔 수 없는 경우인데, 저희가 당장 고칠 수 없는 부분까지 인정 못 받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매우 불편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한편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제주에 이어 내륙 지방을 지나면서 이날 오전 7시 현재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쳤다. 제주와 전남, 광주 일원의 주택과 상가, 축사 등 2만2840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솔릭은 전주 남남동쪽 약 30㎞ 육상에서 북동진 중이다. 오전 9시쯤 충주 동쪽 약 30㎞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에는 원산 동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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