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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교통 영토 넓혀 요지로 만들 것 … 관광벨트도 추진”

약속! 민선 7기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
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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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은 고속도로가 통과하지 않는 전국의 몇 안 되는 시군 가운데 한 곳입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관광과 수산 등 산업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가세로(62·더불어민주당·사진) 충남 태안군수는 “수도권 등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 군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광개토사업’으로 부른다. 그는 “광개토대왕처럼 물리적으로 영토를 넓힐 수는 없지만, 전국 교통망에 편입됨으로써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광개토사업’이라 했다”고 설명했다.
 
가 군수는 광개토사업으로 “태안반도 맨 위에 있는 이원면 만대리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 사이 바다(약 1.7㎞)를 다리로 연결해 서해대교와 접근성을 높이고, 대산이 종점으로 계획된 동서고속철도를 태안까지 연장 건설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역점 사업인 관광과 수산업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가 군수는 “숙원사업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주민의견을 무시한 데다 지역 현실을 외면한 채 추진하는 바람에 실패한 것으로 본다”며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현실에 맞는 사업이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89년 안면도를 관광지로 지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29년 동안 투자자를 찾지 못해왔다. 이와 함께 가 군수는 “만리포 해수욕장과 천리포 수목원, 신두리 사구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수산 분야 정책으로 “해상낚시터를 추가 조성하고 해안도로 조성과 항포구 환경 개선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태안군에는 현재 근흥면 갈음이, 안면읍 나암도, 소원면 태배 등 3곳에 바다낚시 공원이 조성돼 있다.
 
가 군수는 서산 중앙고와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한 그는 2009년 당진경찰서장으로 일하다 퇴직한 뒤 태안군수 출마를 준비했다. 태안군수 선거에 4차례 도전한 끝에 이번에 당선됐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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