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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GO]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명란’…밥·빵·김·만두, 어떻게 먹을까

명란은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으로 최근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재료로 꼽힌다. [중앙포토]

명란은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으로 최근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재료로 꼽힌다. [중앙포토]

카페·베이커리·한식당·일식당·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핫’한 맛집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가 명태의 알, 명란이다. 알 특유의 톡톡 튀는 식감에, 짭조름한 맛의 명란은 비빔밥·샌드위치·파스타 등 어떤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명란의 인기는 사진 기반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란’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의 수가 3만5000개가 넘는다. 명란을 넣어 직접 만든 달걀찜·비빔밥 등 자신이 만든 요리 사진은 기본이고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의 음식까지 다양하다. 명란의 인기가 높아지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김·마요네즈·만두·빵 등 명란을 듬뿍 넣어 명란 특유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명란 본연의 맛 즐겨요…명란 구이·마요네즈
마요네즈에 명란을 넣은 명란마요네즈는 비빔밥이나 샌드위치에 넣어도, 샐러드 소스로도 잘 어울린다. 사진은 야마야의 명란마요네즈. [사진 한국야쿠르트]

마요네즈에 명란을 넣은 명란마요네즈는 비빔밥이나 샌드위치에 넣어도, 샐러드 소스로도 잘 어울린다. 사진은 야마야의 명란마요네즈. [사진 한국야쿠르트]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인기인 음식,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은 명란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아보카도의 버터 같은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요즘 유명한 일식·한식당의 필수 메뉴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에서 일일이 명란의 껍질을 제거한 후 밥 위에 올리기 귀찮을 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 있다. 바로 명란 마요네즈. 야마야·혼신마켓 등 일식 브랜드의 명란 마요네즈가 대표적인데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나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한다. 명란 마요네즈는 비빔밥은 물론 바게트 같은 빵 위에 올리거나 샐러리 등을 찍어 먹어도 좋다.    

홈술, 혼술족에게 인기인 GS25의 '명란구이'. [사진 GS리테일]

홈술, 혼술족에게 인기인 GS25의 '명란구이'. [사진 GS리테일]

이자카야 등에서 안주로 인기인 명란 구이는 편의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편의점 GS25는 올여름 간편식 ‘GS25 유어스 한 끼 명란구이’를 내놨다. 냉장 상태 그대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먹는 제품으로 체다마요소스도 들어있다.     
 
반찬·안주 모두 잘 어울려요…만두·김  
만두를 씹을 때마다 명란의 톡톡 튀는 식감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신세계푿, '명란군만두'. [사진 신세계푸드]

만두를 씹을 때마다 명란의 톡톡 튀는 식감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신세계푿, '명란군만두'. [사진 신세계푸드]

명란은 만두소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지난해 짬뽕만두를 출시해 선풍적 인기를 끈 신세계푸드는 올핸 후속작으로 ‘명란군만두’를 출시했다. 돼지고기와 양배추·마늘 등과 함께 명란을 넣고 여기에 명란 마요 소스를 넣어 버무려 명란의 톡톡 튀는 식감과 감칠맛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매달 10만개 이상 팔려나간다.
김에 톡톡 씹히는 명란이 붙어있는 덕화푸드의 명란김. [사진 덕화푸드 인스타그램]

김에 톡톡 씹히는 명란이 붙어있는 덕화푸드의 명란김. [사진 덕화푸드 인스타그램]

대부분의 재료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명란은 한국의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김과도 잘 어울린다. 명란 전문회사인 덕화푸드의 ‘명란김’은 김에 매콤한 명란 알갱이가 붙어 있어 톡톡 씹히는 명란의 식감을 즐기기 좋다. 장석준 명장의 저염 명란을 사용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밥과 함께 먹어도, 술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한국인 입맛까지 사로잡다…명란빵 
이영자가 한 방송에 출연해 대전에 갈 때마다 찾는다고 소개한 성심당의 명란바게트. [사진 성심당 홈페이지]

이영자가 한 방송에 출연해 대전에 갈 때마다 찾는다고 소개한 성심당의 명란바게트. [사진 성심당 홈페이지]

MBC ‘전지적 참견시점’ 에서 개그맨 이영자가 대전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빵집으로 성심당이 소개됐다. 이곳은 본래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으로 유명한데, 방송 이후 이곳을 찾는 사람의 손에 다른 두 개의 빵과 함께 꼭 들려있는 빵이 있다. 명란바게트다. 방송에선 이색적인 맛으로 소개했지만, 일본에선 즐겨 먹는 빵 중의 하나다. 이영자는 방송에서 “명란바게트는 반숙 프라이를 얹고 따뜻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제맛”이라며 맛있게 먹는 비법도 공개했다.
부산의 유명 빵집 옵스와 이흥용제과점도 명란바게트로 유명한데 세 곳 모두 서울 백화점에 정식 매장이나 팝업 스토어 등을 열며 서울에 명란바게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의 윈도베이커리(동네빵집)에서도 저마다의 레시피로 만든 명란빵들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란과 감자샐러드를 듬뿍 넣어 만든 빽다방의 '명란마요빵'. [사진 빽다방]

명란과 감자샐러드를 듬뿍 넣어 만든 빽다방의 '명란마요빵'. [사진 빽다방]

최근엔 프랜차이즈 카페도 명란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명란빵을 출시했다.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명란과 부드러운 감자샐러드를 듬뿍 넣어 감칠맛과 고소한 맛의 ‘명란마요빵’을 내놨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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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