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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佛 공동 성명 "시리아 구타 화학무기 사태 6주기 규탄"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시리아 구타 화학무기 참사 6주기를 맞아 시리아 정부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2012년 8월 21일 시리아 구타에서 사린 가스의심 공격으로 주민 수백 명이 숨진 사태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3국은 "이전에도 말했듯 우리는 시리아 정권의 추가적인 화학 무기 사용 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 사태는 시리아 주민들에게 인도적으로 재앙적인 결과를 야기했다"고 강조했다.

3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 지지자들은 어떤 한 국가의 무분별한 화학무기 사용이 모든 나라들에 용납할 수 없는 안보 위협을 가한다는 점을 인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추가적으로 불법적인 화학무기 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우리는 아사드 정권이 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행동하겠다는 결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2년 8월 2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구타 지역에서 화학 무기 공격이 발생해 300여 명이 사망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이에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레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며 군사 행동을 검토했지만 러시아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폐기를 합의하며 상황을 일단락했다.

이후로도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의심 공격은 계속됐다. 서방은 아사드 정권이 2013년 이후로도 화학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의심 중이다. 시리아 정부와 이들을 지지하는 러시아는 화학무기 공격 배후는 반군이라고 반박했다.

ez@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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