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성룡의 자카르타 사진관]레슬링 경기장 파란 상자의 정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 67㎏ 남자 결승전이 21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렸다. 심판이 파란 상자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 67㎏ 남자 결승전이 21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렸다. 심판이 파란 상자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금메달 결정전.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대한민국의 류한수가 카자흐스탄의 알마트 케비스파예프를 들어 넘기며 2득점을 올리는 순간, 파란 상자가 경기장 안으로 굴러들어왔다. 심판은 상자를 집어 들더니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전이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류한수와 카자흐스탄의 알마트 케비스파에프가 격돌했다. 전반을 4-4로 마친 두 선수는 후반 들어 이렇다 할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 점이 중요한 상황이 계속됐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류한수가 케비스파예프를 들어 넘겼다. 심판은 손가락 2개를 펼쳐 보였다. 2점 득점을 인정하는 순간이었다. 
류한수가 카자흐스탄 알마트 케비스파예프를 상대로 추가점수를 얻어내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류한수가 카자흐스탄 알마트 케비스파예프를 상대로 추가점수를 얻어내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심판이 류한수의 2점 득점을 선언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심판이 류한수의 2점 득점을 선언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카자흐스탄 코치가 파란 상자를 경기장으로 굴려넣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카자흐스탄 코치가 파란 상자를 경기장으로 굴려넣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그 순간, 경기장 안으로 파란 정육면체의 상자가 경기장 안으로 굴러들어왔다. 상자를 던진 사람은 카자흐스탄의 코치였다. 비지오 판독을 요청한 것이다. 심판은 상자를 집어 들어 심판진에 전달했다. 심판진은 경기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득점 장면을 띄웠다. 비디오 판독 결과 1점만 인정이 되면서 스코어는 5-4 한 점 차이가 됐다. 남은 시간은 20초. 제대로 된 공경 한 방이면 1점 차를 뒤집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류한수는 있는 힘껏 점수를 지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한수의 득점 직후 굴러들어온 파란 상자을 들고 심판이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류한수의 득점 직후 굴러들어온 파란 상자을 들고 심판이 이동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심판이 파란 상자를 비디오 판독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심판이 파란 상자를 비디오 판독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비디오 판독 결과 1점만 인정이 됐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비디오 판독 결과 1점만 인정이 됐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레슬링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경우, 빨강 또는 파랑 상자를 경기장 안으로 굴리면 된다. 상자가 안으로 들어오면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비디오 판독을 진행한다. 비디오 판독 결과, 요청이 인정되면 그에 맞게 점수를 수정하고 인정되지 않을 경우 상대편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한국 대표팀 자리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빨간 상자가 놓여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한국 대표팀 자리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빨간 상자가 놓여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경기종료 20초를 남기고 득점한 한 점을 지킨 류한수가 경기 직후 태극기를 들고 금메달을 자축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경기종료 20초를 남기고 득점한 한 점을 지킨 류한수가 경기 직후 태극기를 들고 금메달을 자축하고 있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이날 경기에서 카자흐스탄 코치가 상자를 던졌고, 비디오 판독 결과 그 요청이 인정되면서 류한수의 점수는 1점만 인정이 됐고, 카자흐스탄에는 페널티(1점)가 부과되지는 않았다. 류한수는 남은 20초를 잘 방어하면서 최종점수 5-4로 이번 대회 레슬링 첫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올렸다.
자카르타=김성룡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