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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 중…'곤파스'보다 강한 세력 유지할 듯

 
기상청이 21일 오후 공개한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16시 기준 강도 강, 중심기압 950hPa, 초속 43m의 중형 태풍으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서북서진 중이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1일 오후 공개한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16시 기준 강도 강, 중심기압 950hPa, 초속 43m의 중형 태풍으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서북서진 중이다. [기상청 제공]

 
북상 중인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2010년 강풍 피해를 남겼던 태풍 '곤파스'와 닮은 꼴이라는 예측이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2일 한반도에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제주도는 이날 아침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시작된다. 이어 23일까지 전남, 제주도, 경남서부, 지리산 부근에는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2010년 9월 2일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서울 홍제동 도로가의 가로수가 뽑히고 시설물 등이 넘어져 시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중앙포토]

2010년 9월 2일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서울 홍제동 도로가의 가로수가 뽑히고 시설물 등이 넘어져 시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중앙포토]

 
문제는 솔릭이 2010년 17명의 사상자와 1673억의 재산 피해를 낸 태풍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솔릭은 22일 새벽 제주도 서쪽을 거쳐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태안반도에 상륙해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한반도 주변 수온이 28도 정도로 무척 높은 상태라 곤파스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할 가능성도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건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다. 이때 전국에 최고 400㎜의 폭우가 쏟아지고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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