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한국형 패트리엇 '철매-Ⅱ' 전력화 계획대로 추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형 패트리엇(지대공미사일)으로 불리는 중거리 탄도탄요격미사일 '철매-Ⅱ'가 계획대로 전력화된다.



국방부는 21일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전력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매-Ⅱ 성능개량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이다.



정부는 2012년부터 국산 중거리 요격미사일(M-SAM) 철매-Ⅱ 성능개량사업에 착수했다. 5년여에 걸쳐 약 1600억원을 투입해 올해 2월 충남 안흥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시험장에서 요격시험까지 마치면서 사실상 개발을 완료했다.



다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 부임 후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안보 환경 변화라는 변수 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물량을 축소하거나 사업을 분리해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송 장관은 지난달 12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철매-Ⅱ 성능개량사업과 관련해 "생산물량 축소는 아니다"라면서도 "전반기와 후반기로 분리해서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경우 총 사업기간이 8년 정도라고 했을 때 전반기에 해당하는 2022년을 전후로 양산물량의 50% 가량을 전력화하고, 후반기에는 기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여부를 재결정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국방부는 2009년 11월 최초로 관련 소요가 결정된 뒤 종말단계 하층방어 요격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이 추진됐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예상보다 빨리 고도화되면서 효과적인 대응이 제한된다고 판단했다.



또 전력화 이후 30년 이상을 운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양산을 1·2차로 분리해 긴급하게 필요한 물량을 전력화하고, 잔여물량은 향후 장거리 요격미사일(L-SAM) 개발 경과를 보면서 성능이 향상된 요격체계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고, 수출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존 계획대로 전력화를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국방부는 최종 결정했다.



핵이나 생화학무기 탑재가 가능한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위협이 상존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매-Ⅱ 성능개량을 기존 계획대로 전력화할 필요가 있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군의 핵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철매-Ⅱ 양산계획을 조정할 경우 매몰비용이 발생해 사업비 상승이 예상된다. 성능개량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면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대 무기체계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속도로 변화하고, 적 위협 또한 다양한 조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요와 획득체계의 유연성이 확보된 가운데 효율적인 전력증강 방향이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최적의 대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hjt@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