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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들 “희망폐업 실시·강제 24시간 영업 중단" 성명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 점주들이 모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1일 편의점 본사 측에 한시적으로 위약금을 전액 삭감하고 폐업할 수 있는 ‘희망폐업제’ 실시와 심야영업 강제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서울 송파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익상황 악화로 폐점을 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위약금으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점포를 계속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익성이 없는 점포에 대해 한시적으로 위약금을 전액 삭감하고 폐업할 수 있는 ‘희망폐업제’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생하지도 않은 가맹본사의 미래이익에 대한 보상금인 운영위약금을 철폐하고 인테리어 잔존가는 출점에 대한 귀책사유에 따라 합리적으로 배분하여 위약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심야영업 강제에 대해서도 편의점 본사의 ‘편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현행 가맹사업법 제12조의4에 따르면 심야시간대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가맹점주가 심야시간 영업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 측은 “본사는 기존의 각종 본사 지급금을 지원금이라 바꾸어 야간 미 영업 시 지급하지 않는 꼼수를 부려 사실상 심야영업을 강제하고 있다”면서 “야간 미 영업 시 기존 지원금을 중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가맹사업법이 규정하는 취지에 따라 실질적인 심야시간 영업중단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업계 내에서 지속적인 논란이 돼 온 과잉출점 문제도 거론했다. 협의회는 “정확한 상권과 입지분석을 통해 점포를 개발해 점주와 본사의 수익이 확실할 때만 출점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한 명분으로 불합리한 현재 정책과 본사와 점주 간의 불공정한 수익구조, 최저임금 상승 등을 내세웠다. 카드수수료와 과도한 임대료 등 점주에게 불리한 시스템이 여전한 상태에서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대로 실질적인 수익구조 개선 없이 내년을 맞을 경우 편의점주들의 수익은 80만 원대로 급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협의회는 본사와 점주들 간의 수익 배분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2007년에서 2016년까지 편의점 주요 5개사 가맹점수는 9148개에서 3만3601개로 3.7배 증가하면서 본사 전체 매출액은 3.3배, 영업이익 3.8배, 당기순이익 5.8배 증가했다. 하지만 편의점주의 연평균 매출액은 1.2배 증가하는데 그쳐 같은 기간 누적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협의회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고려할 경우 편의점주의 실질수익은 급격히 감소해 급기야 본사의 수익과 점주 수익이 반비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편의점주 및 각종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점주들이 모인 조직이다. 한국세븐일레븐가맹점주협의회·지에스25가맹점주모임·씨유가맹점주모임·파리바게뜨가맹점주협의회·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피자에땅가맹점주협의회·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비에치씨가맹점주협의회·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농협홍삼한삼인가맹점주협의회 등 총 20여 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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