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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2조 '귀 시장' 잡아라… LG·삼성 오디오 대전

LG전자는 이번 주부터 영국·독일 등 유럽 가전매장에서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 체험공간을 선보인다.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8’에서도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인도에 이어 유럽으로 시장을 넓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20일 “‘엑스붐’의 제품 라인업을 기존 홈 오디오에서 무선·인공지능(AI) 스피커 등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한 해 12조원 규모인 세계 오디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 오디오 ‘엑스붐’ 제품군. [사진 LG전자]

LG전자 오디오 ‘엑스붐’ 제품군.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이를 위해 영국의 명품 오디오 업체인 ‘메리디안’과 손잡았다. 메리디안은 디지털 오디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이날 무선 스피커 ‘PK 시리즈’, AI 스피커 ‘WK 시리즈’ 등을 선보였는데, 모두 메리디안의 신호처리·미세조정(튜닝)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개발 때부터 축적한 독자적 오디오 기술과 메리디안의 섬세한 음향 기술이 더해져 영화관처럼 몰입감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미국의 오디오·자동차전자장비 회사인 하만을 인수한 후 오디오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얼마 전엔 ‘삼성-하만 카돈’ 공동 브랜드로 최고급 사양의 사운드바 ‘HW-N950’을 전 세계 30여 국에서 출시했다. 삼성은 또 갤럭시탭 S3부터 하만 브랜드인 AKG 이어폰·스피커 등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하만 카돈의 사운드바 ‘HW-N950’ 제품 사진. [사진 삼성전자]

삼성-하만 카돈의 사운드바 ‘HW-N950’ 제품 사진. [사진 삼성전자]

 
가전업체가 오디오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건 TV와 시너지 효과가 가능해서다. TV 자체로도 고음질을 구현하지만, 스마트폰·게임 등과 연계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각 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시장에서, LG는 홈 오디오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두 회사는 집중하는 분야도, 마케팅 방식도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의 ‘HW-N950’은 출고가격이 180만원이다. 고가의 명품 전략을 쓰겠다는 뜻이다. LG전자는 훨씬 대중적이어서 ‘파티 파트너’를 내세운다. 음악이 재생될 때 템포에 맞춰 LED 조명이 색깔이 바뀌도록 하는 등 젊은이들의 야외 활동에서 ‘필수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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